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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트넘

[경기리뷰] VS 번리, 레전드의 반열로 올라선 케인 & 손흥민 듀오

by Georzi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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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주고, 손흥민이 넣는다.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강력한 득점 공식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베컴&반니스텔루이, 로비킨&베르바토프 듀오의 기록은 진작 넘어섰고, 이제 ().
  오늘 새벽에 열린 번리와의 경기도 이 듀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심지어 케인은 요리스가 못한 슈퍼세이브까지 하면서 축구도사 컨셉을 계속 유지해나갔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보고 나는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비교적 답답했던 경기


  이번 경기 라인업에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양쪽 풀백인 벤데이비스와 도허티의 선발출전이었다. 최근 레길론과 오리에가 좋은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아주 중요했다. 하지만 도허티는 아직도 팀원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의 주특기인 박스안 침투를 간간히 보여주었지만 팀원들과의 엇박자로 좋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벤데이비스는 참 애매한 선수다. 어디하나 부족한 점은 없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느하나 뛰어난 구석이 없는 선수다. 무색무취의 결정체같은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는 라인을 파괴하는 롱패스와 공간패스를 줄곧 시도했지만 위협적이진 못했다. 아찔한 패스미스로 내게 소름을 돋게 했다. 
  나의 원픽, 나의 차기 주장 호이비에르도 비교적 좋지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호이비에르는 5게임 연속 선발 출전이다. 체력적으로 지칠만하다. 물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모습이 보여 무리뉴가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돌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전통적으로 토트넘은 번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인생에 길이남을 70m 드리블 골이 바로 번리전이었다. 번리는 라인을 올려서 압박을 중요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처럼 빠른 선수가 라인을 파괴하면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중원의 압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패스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때문에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손&케 듀오가 없다면? 


  물론 이 둘의 활약은 토트넘 팬을 탭댄스추게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 케인 중 누가 부상을 당한다면? 현재 토트넘의 공격은 손흥민과 케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지난 유로파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케인 대신나와 데뷔전에서 2어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EPL은 다르다. 손 케 듀오말고는 아직 확실한 공격루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알리와 베일의 부활이 필요하다. 물론 현재 무리뉴의 시스템상 알리의 포지션은 애매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알리가 현재 스쿼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리는 여러가지 롤을 자유롭게 수행하면서 상황에 맞는 센스로 승점을 가져다 주는 선수였다. 
  베일은 아직도 몸이 뻣뻣한 듯 보인다. 속도는 '이게 베일이 맞아?' 할 정도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전성기때 80%만큼의 폼만 올라와도 손흥민과 케인이 과부하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레전드 듀오, 손흥민 &케인

  앞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긴 했지만 이런 걱정이 생긴이유는 워낙 이 둘의 퍼포먼스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제 드록바&램파드 듀오만 그들의 앞에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올 해 안에 기록을 깰 것 같다. 앙리, 아구에로 셰링엄등 EPL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선수들을 앞지른다는 것은 그들도 레전드 반열에 오른다는 것이다.
  이미 내 기준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 기사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손흥민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 주제는 따로 쓸 생각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겠다. 어쨌든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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